[채권마감] 美 금리 상승+장기물 강세 되돌림 '약보합'
[채권마감] 美 금리 상승+장기물 강세 되돌림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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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10년물 상승하고, 그간의 장기물 강세를 되돌리면서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정례회의 성명서 내용은 '매파적(통화긴축)으로 해석되면서 12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5bp 상승한 1.641%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1bp 상승한 1.772%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7bp 상승한 2.053%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7bp 상승한 2.172%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2.0bp 오른 2.205%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5bp 오른 1.530%, 1년물은 0.8bp 오른 1.568%를 기록했다. 2년물은 1.1bp 상승한 1.621%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3bp 상승한 1.988%, 회사채 'BBB-'등급은 1.5bp 오른 7.9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1.57%, 1.7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9.6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57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385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152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8만9870계약으로 전일 대비 2만계약 줄었으며 미결제계약은 26만3352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하락한 126.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692계약순매도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2270계약, 474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4만6946계약으로 전일 대비 2만계약 감소했으며 미결제계약은 7만4625계약으로 나타났다.

김지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워낙 강세였던 만큼 되돌림 현상이 있었고, 보험사 IFRS 이슈도 어느정도 영향을 줬던 것 같다"며 "미국 금리가 6bp 오르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있었던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장기물 금리 하락 현상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지속은 될 수 있지만 금리가 반등하고 난 후에 따라 나서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미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받으면서 점차 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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