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20년물 입찰 수요+外人 장기물 매수 '강보합'
[채권마감] 20년물 입찰 수요+外人 장기물 매수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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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국고채 20년물 호조와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수에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진행된 8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은 가중평균금리 2.215%에 낙찰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하락한 1.64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2bp 하락한 1.799%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8bp 하락한 2.097%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3bp 상승한 2.210%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0.2bp 오른 2.233%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1bp 내린 1.532%, 1년물은 0.1bp 오른 1.563%를 기록했다. 2년물은 보합인 1.625%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2bp 하락한 1.989%, 회사채 'BBB-'등급은 0.4bp 내린 7.9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은 보합인 1.57%, 기업어음(CP) 91일물은 0.01% 오른 1.7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9.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93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1274계약, 966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5만8840계약으로 전일 대비 2만계약 줄었으며 미결제계약은 26만2754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상승한 126.2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32계약 순매수했다. 은행도 745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44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8019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계약은 7만3005계약으로 나타났다.

김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때문에 금리가 상승 출발했다가 장기물이 입찰 호조를 보이면서 방향이 전환됐다"며 "오후에 외국인도 10년 선물 매수로 나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ECB와 중국의 유동성 공급 소식이 주식엔 강세 영향을 줬지만, 10년 가까이 유동성 공급이 지속됐던 만큼 채권에는 약세 영향이 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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