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9월 직접금융 자금조달 '10兆'…주식↓·회사채↑
기업 9월 직접금융 자금조달 '10兆'…주식↓·회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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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지난달 기업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9351억원으로 전월 대비 2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월 대비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은 56.4%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38.4% 증가했다.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는 3273억원 규모로 10건 진행됐다. 코스피 기업의 대규모 기업공개로 전월 대비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유상증자의 경우 소규모 유상증자가 많아 전월 대비 건수는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발행총액이 8105억원에서 1076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코넥스 기업인 금호하이텍도 2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서기도 했다.

회사채 시장에선 일반회사채의 경우 2조5000억원 규모 35건을 전부 대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로 올해 최초로 담보부 회사채 1건이 발행됐다.

전월 대비 발행건수는 35건으로 늘었지만 발행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중기채는 1조900억원, 장기채는 1조4100억원 발행됐다.

신용등급 별로는 A이상 회사채는 2조3300억원 규모로 33건, 신용등급 BB이하도 1500억원 규모로 1건이 발행됐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5600억원 증가한 2조8600억원 규모 99건이 발행됐으며 같은 기간 은행채도 1조7977억원 증가한 3조5145억원 규모 28건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CP와 전단채 시장에서는 지난달 전체CP 발행규모는 25조2718억원으로 전월 대비 26.2% 증가했으며, 공모를 통한 CP 발행은 늘었다.

전단채도 83조6638억원이 발행되면서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주로 발행하는 증권사의 발행액은 52조8000억원 수준으로 오히려 감소했지만 총 발행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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