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신한銀, 신용도 우수기업 금융지원 협력
신보-신한銀, 신용도 우수기업 금융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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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병 신한은행장(왼쪽)과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신용도 우수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신한은행이 신용도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

12일 양사에 따르면 서근우 신보 이사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이날 신한은행 본점에서 'C-Plus 보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보는 기업에 만기 3년의 장기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신한은행은 매년 5%씩 보증비율을 인하해 신용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3년 만기가 도래한 경우 재차 3년 만기 대출을 재취급할 수 있다.

또 신보는 보증료율을 0.2%p 차감하고 신한은행은 적용금리를 0.7%p 이상 우대해준다. 이와 별도로 신한은행은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중 0.2%p를 3년간 지원하며, 장기여신 실행에 따른 가산금리 적용을 배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매년 대출금 연장 심사나 상환에 대한 부담 없이 최대 6년간 장기여신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은행은 기업평가능력을 강화하면서 신용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용도가 향상된 기업이 민간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시장여건을 조성해나가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미래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창조금융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용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 여신과 담보 위주의 금융권 관행을 개선하여 창조경제 활성화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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