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서 외인 '사고' 기관 '팔고'
올해 코스피서 외인 '사고' 기관 '팔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기관은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까지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8774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총 4조8466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은 1분기(3조1978억원)와 2분기(5조3250억원)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3분기(7조6453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월별로는 2~5월까지 연속 순매수였으나, 6~9월에는 연속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1분기(2조9863억원)와 2분기(5조9127억원)의 순매도를 지속했으나 3분기(4조524억원)는 순매수했다. 특히 8~9월은 4조9557억원을 순매수해 3월 이후 지속된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화학(1조9382억원), 운수장비(1조1567억원), 금융업(1조926억원)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고, 기관은 서비스업(9599억원), 음식료(8070억원), 운수창고(5765억원) 순으로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순매도 상위 업종은 외국인이 전기전자(2조749억원), 유통업(1조371억원), 음식료(6249억원) 순으로 집계됐으며, 기관은 운수장비(3조96억원), 전기전자(2조1105억원), 금융업(1조1840억원) 순이었다.

종목별로 외국인은 현대모비스(7536억), LG화학(7378억), 한국전력(6666억)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기관은 현대글로비스(6522억원), 신세계(5385억원), KT&G(4319억원)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54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883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1분기(2209억원), 2분기(814억원), 3분기(4860억원) 연속 순매도했고, 매도 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