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 자테츠 신공장 '첫 삽'…유럽 공략 박차
넥센타이어, 체코 자테츠 신공장 '첫 삽'…유럽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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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넥센타이어)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넥센타이어는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체코 자테츠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체코 자테츠 공장은 65만㎡(20만평) 부지에 총 1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들여 건설된다. 2018년 첫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단계적 증설을 통해 연간 120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장 건설과 관련해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 및 유럽의 주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안정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코는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 대한 접근성이 좋으며, 유럽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시장으로의 교두보도 마련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테츠 지역은 인력 조달을 위해 배후 여건이 잘 갖춰져 있으며 반경 400km 이내에 약 30여개 자동차 메이커가 위치해 있어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데도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1일(현지시간)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체코 공장은 중국 청도에 이은 두 번째 해외공장으로 회사의 제 2의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는 등 글로벌 상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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