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신규사업 매출 부진에 목표가↓ "-KTB證
"NAVER, 신규사업 매출 부진에 목표가↓ "-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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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NAVER에 대해 현재 '라인'의 가치 6조원은 과도한 저평가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저조한 신규 사업 성과에 따라 라인 가치를 15조원에서 12조원으로 내려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NAVER 주가는 기업 분할 시점인 2013년 9월의 수준까지 원상 복귀해 고점 대비 72% 하락했다"며 "현재 시가총액이 16조8000원 수준으로 네이버의 국내 기업 가치 10조5000억원을 제외하면 내재된 라인 가치는 6조원"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2억명이 넘는 라인의 가치가 4500만원 수준의 카카오톡과 850만원 수준의 쿠팡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의미"라며 "일본만의 MAU 7000만명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현재 6조원의 라인 가치는 과도한 저평가"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신규 서비스의 성공률이 동종기업군 대비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가장 중요한 모멘텀은 100% 지분을 보유한 라인 지분의 전략적 활용 여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신규 사업인 라인뮤직과 라인앳의 가입자 성장세는 견조하나 낮은 유료 전환율로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브이나 신서유기 등 동영상 사업들의 이익 기여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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