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올해 4월 수주한 2조4000억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Social Infra) 공사에 대한 선수금 등 약 2400억원을 수령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2012년 5월 약 9조원(80억 달러, 물가상승을 반영한 공사금액 증액(Escalation)조항 반영)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2015년 4월 약 2조4000억원(21억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누적 수주액 약11조4000억원(101억 달러)을 돌파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선수금 수령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선수금 환급 및 계약이행보증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이를 통해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는 현재 총 8개 타운 중 첫번째인 A타운(4320가구) 공사가 한창이며, 다른 블록에서도 부지조성, 기초공사, 아파트 건립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가 마무리되면 8개 타운, 59개 블록 834개 동으로 구성된 초대형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며, 수처리시설, 도로 및 조경도 동시에 갖추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