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브랜드 '미샤'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가 지하철 매장 50여곳의 철수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1.67%) 하락한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메트로가 진행한 화장품 전문점 운영사업자 경쟁 입찰에 네이처리퍼블릭이 사업자로 선정되며 지하철 1~4호선 총 68개 매장 운영권을 갖게 됐다. 이 중 50여개의 매장이 미샤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알려지며 주가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샤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메트로와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해 지하철 매장을 운영해왔으나 이번 재입찰 실패로 매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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