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신형 스포티지…"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
베일벗은 신형 스포티지…"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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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사진 = 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기아자동차는 27일 오전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자동차 담당기자 등을 대상으로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정락 현대·기아자동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특히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안전성, 주행성능, NVH,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he SUV, 스포티지'로 명명된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파워풀 에너지'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전면부는 유선형 보닛 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구현했으며 측면부는 불륨감 속에 팽팽한 옆 선을 조화시켜 날렵함이 강조됐다. 후면부는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됐다. 또 후드 위로 상향 배치된 헤드램프는 슬림하고 개성 있는 형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했다.

더불어 기존 모델 대비 대비 전장이 40mm, 휠베이스가 30mm 늘어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강화하면서도 넉넉한 실내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사진 = 기아자동차)

신형 스포티지에는 R2.0 디젤엔진과 U2 1.7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6'를 만족시킨 R2.0디젤 엔진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의 응답성과 성능을 개선했다. 또 U2 1.7 디젤엔진은 7속 더블클러치트랜스미션(DCT)과 조합돼 다운사이징 엔진을 통한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그 외에도 연비 향상을 위해 엔진룸 언더커버,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해 공력성능을 개선하고 공회전 제한장치(ISG)를 적용했다. 이에 R2.0디젤 엔진 모델의 연비는 기존 모델(13.8km/ℓ)보다 향상된 14.4km/ℓ를 기록한다.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력도 돋보인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으며,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렸다. 또 차체에 핫 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해 차량 충돌 시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안전 사양으로는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적용했으며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을 포함했다.

주행성능 측면에서는 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개선해 조타감을 개선했으며,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력을 향상시켰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티지는 완벽한 주행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기간 동안 주행 테스트만 100만km 이상 기록한 것은 물론 기아차의 품질 콘트롤 타워인 글로벌품질센터에서 300대 이상의 선행 양산 차량을 적극 활용, 고객 관점에서의 무결점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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