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레벨 부담에 外人 매도…약세
[채권마감] 레벨 부담에 外人 매도…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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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금리에 레벨 부담을 느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3000선까지 붕괴된 중국 증시의 추이가 채권시장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5bp 상승한 1.708%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2.5bp 상승한 1.873%에 고시됐다.

10년물은 3.3bp 오른 2.222%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3bp 상승한 2.396%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1.2bp 오른 2.480%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9bp 오른 1.533%, 1년물도 0.9bp 오른 1.581%를 기록했다. 2년물은 0.9bp 오른 1.649%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6bp 상승한 1.963%, 회사채 'BBB-'등급은 1.7bp 오른 7.89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1.64%, 1.6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9.4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478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3408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5909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8만1609계약으로 전일 대비 2만계약 늘었으며 미결제계약은 24만8177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3틱 하락한 124.9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014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1452계약, 646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4만7277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만계약 감소했으며 미결제계약은 8만4221계약으로 집계됐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 금리레벨이 외국인이 부담스러워 하는 수준이라는 게 확인이 됐다"며 "그간의 금리 하락이 경기 여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긴 힘들고, 대외 불확실성은 높지만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수준인 만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쉽게 불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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