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0개 금융사 개인신용정보보호 실태 점검
금감원, 100개 금융사 개인신용정보보호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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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 간 서면검사후 미흡하면 현장점검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에 대한 개인신용정보보호 실태 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역 및 개인신용정보 보유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0개 금융회사가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점검은 오는 28일까지 서면점검 형식으로 진행되며, 점검 결과 다수의 미흡사항이 발견된 금융사에 대해선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신용정보 관리·보호인 선임 현황, 비대면 영업 통제 및 신용 정보 사고 대응 체계 등 내부통제 운영현황, 개인신용정보의 제공 및 활용에 대한 동의 등 업무 단계별 절차 이행 여부가 해당된다. 손해배상책임 준비 현황 및 개인신용정보 누설 등 사고 발생시 통지 절차 마련 여부 등도 점검 대상이다.

점검 대상 회사로는 보험사가 30개로 가장 많으며 증권(25개), 은행(18개), 전자금융업자(10개), 카드사(8개), 저축은행(5개), 중앙회(4개)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가 개인신용정보 보호현황을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토록 함으로써 법규 위반 소지를 예방하고, 개인신용정보 보호 수준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 신용정보법이 다음달 12일부터 시행되면 개인신용정보 보유기간 제한 등 다양한 제도가 새로이 도입 및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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