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공유기 클린 캠페인' 현장 보안실태 조사
KISA, '공유기 클린 캠페인' 현장 보안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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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13일부터 약 2주간 '취약한 공유기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유기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파밍'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와 KISA는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해 무선 공유기 보안이 중요시되자 지난 3월 '공유기 보안 강화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KISA는 대학정보보호동아리연합회(KUCIS) 소속 42개 동아리와 함께 전국 84개 지역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선공유기를 대상으로 보안실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보안이 취약한 공유기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시 문제점이 개선되도록 기술 지원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공유기 보안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유기 이용수칙'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공유기 이용수칙은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 비밀번호 설정 △공유기의 무선랜(Wi-Fi) 비밀번호 설정 △공유기 원격관리 기능 사용안함 △공유기 펌웨어 최신버전 유지 △제공자가 불분명한 무선랜 사용 금지 등으로 구성됐다.

박정환 KISA 취약점점검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공유기 보안 관리를 위해서는 공유기 관리책임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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