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e뱅킹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국민은행은 9월동안 인터넷 고객을 위한 ‘청명가을 KB재테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행사기간 동안 인터넷뱅킹을 통해 KB상호부금, 한국삼성그룹 적립식주식투자신탁, PCA 글로벌 리더스주식형 펀드에 30만원 이상 가입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10월 10일 가입 상품을 유지하는 고객 중 184명을 추첨해 노트북, PMP, USM메모리, 전자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8월에도 대학등록금을 인터넷으로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행사를 펼쳐, 오는 7일 21명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적금 및 펀드상품을 가입하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한 금융상품 가입고객은 물론 각종 인터넷뱅킹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고객사은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재구축을 통한 전자금융 활성화 프로모션을 LG텔레콤과 공동으로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10월 말까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 100만 번째 가입고객에겐 X캔버스 1대,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가입고객에겐 각각 LG 김치 냉장고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은행의 인터넷 뱅킹 가입 고객 수는 98만6,576명이다.

또 대구은행은 행사 기간 중 모바일 뱅킹 가입고객이 모바일 칩을 신규 발급받고 인터넷뱅킹에 가입하면 선착순 만명에 한해 5,000원 상당의 대경교통카드도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뱅킹 이용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금년말까지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 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는 인터넷뱅킹 송금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