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6조4000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으로 ABS 발행 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MBS 발행 규모는 전체의 55.9%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181.9%)나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는 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여전사는 단말기 및 자동차 할부채권 등을 기초로 2조1000억원,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5000억원, 증권은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 등을 기초로 P-CBO를 4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ABS 시장이 금융회사 및 기업에게 중요 자금조달처로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처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ABS시장의 건전 성장을 위해 시장 모니터링 및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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