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인도 1위 완성차 메이커 타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최근 타타자동차에 차량 후미등과 신모델 금형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후미등은 자체 제작하고 차량 금형은 파트너사(협력사)에서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 규모는 3000만 달러(324억원) 수준으로, 후미등이 더 많은 비중을 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타타자동차 외에도 중국 지리자동차, 둥펑자동차, 미국 GM 등과도 차량 부품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폴크스바겐 산하 디자인하우스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의 자율주행 럭셔리 콘셉트카 '제아(Gea)'에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등 7종의 전장부품을 독점 공급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