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 바이백 ETN(H) 신규상장
미래에셋, 美 바이백 ETN(H) 신규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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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미래에셋 미국 바이백 ETN(H)'을 오는 3월3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ETN은 자사주 매입을 테마로 하는 국내 첫 상장상품으로, S&P 500 구성종목 중 직전 1년 동안 자사주 매입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100개 종목을 선정해 동일비중으로 편입한 S&P 500 바이백 지수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자사주 매입기업의 주가흐름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해 관련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에서도 '시장수익률+α'를 추구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주 매입기업 관련 투자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성에 관련해서는 "환헷지 상품으로 설계돼 기초자산 통화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기초지수인 S&P 500 바이백 지수를 추종한다"며 "투자자들은 환율의 변동 및 방향성과는 무관하게 기초지수인 S&P 500 바이백 지수 등락에 대한 예측만으로 투자전략 수립이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ETN은 발행인인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파생결합증권이기 때문에 투자 시 관련 지표를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미래에셋 미국 바이백 ETN' 상장으로 전체ETN 상장종목수는 11개로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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