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신뢰 쌓기가 시장공략의 첫 걸음" -아이플렉스 이범수 한국지사장
"고객과의 신뢰 쌓기가 시장공략의 첫 걸음" -아이플렉스 이범수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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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수 지사장  
코어뱅킹시장을 향한 아이플렉스의 행보가 빨라짐에 따라 향후 코어뱅킹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러한 아이플렉스의 행보를 책임질 수장은 이범수 한국지사장이다.

 “반드시 하반기에는 신규 고객 창출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금융제품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이지사장의 다짐이 예사롭지 않다.

사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코어뱅킹 시장은 이미 대형 선발 업체들의 시장 잠식이 이뤄진 상태. 하지만 이지사장은 “아직도 남아있는 코어뱅킹 시장 규모는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아이플렉스의 해외인지도만큼 국내에서 입지를 굳힌다면 고객 확보는 문제없다”고 자신한다.

 
사실 아이플렉스는 그동안 국내 굴지의 은행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시장 입지를 유지해 왔다. 국민은행의 연금신탁 프레임워크, 씨티은행의 기업뱅킹솔루션 등 금융기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씨티은행의 경우 지난 2002년부터 꾸준한 협력을 이뤄온 터라 국내 은행계에선 잘 알려진 솔루션 업체라 할 수 있다.

현재 아이플렉스는 전세계 120여개 국가 610개 고객에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2005년 사이 4년간 금융 솔루션 판매 세계 1위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러한 발전에 힘입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8,000여명의 직원과 25개 지역에 법인 및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사장은 “사실 국내 고객들은 외국계 솔루션에 대한 보수적 경향을 갖고 있지만, 향후 이러한 인식을 서서히 바꿀 계획이다”며 “아이플렉스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의지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범수 지사장의 자신감은 아이플렉스의 솔루션 기술과 그간 그가 쌓아온 업무 노하우에서 묻어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 87년 수출입은행에 입사해 그후 동남은행 홍콩 지사를 걸치며 은행 업무에 종사했으며, 우연한 기회로 IT업종으로 전환됐지만 오히려 그러한 업무 경험이 고객 입장을 십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아이플렉스의 플렉스 큐브 시리즈가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는 이사장의 말이다. 리테일, 코퍼레이트, UBS 솔루션으로 집약된 플렉스 큐브 시리즈는 특화 기능 뿐만 아니라 운용비용의 절감, 높은 ROI구현, 다양한 상품 구현 등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그밖에 전문 단위 솔루션들은 향후 자본시장이 통합되면서 증권, 보험시장에도 두루 적용될 수 있다는 것도 아이플렉스의 미래를 밝게 하는 요소다. 향후 아이플렉스는 파트너및 채널 확대, 인력 규모 확대 등 다양한 여건 조성으로 하반기 시장을 공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신뢰가 중요하듯 아이플렉스와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장기적인 성장 기반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전하는 이지사장. 향후 뱅킹 시장에서 이지사장을 정점에 둔 아이플렉스의 행보를 기대해 볼 만 하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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