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2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0.8%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저원가성 예금 증대에 따른 결과다.
4분기 연결 순익은 일반관리비 증가 등 계절 요인을 반영해 3분기(2338억원) 대비 23.6% 감소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IBK기업은행 당기순이익은 9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또한 4분기 순익은 1549억원으로 3분기(2031억원) 대비 23.7 감소했다.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2013년의 1.93% 대비 0.02%p 상승한 1.95%였다. 중소기업금융채권(중금채) 발행 금리 하락 등으로 조달비용이 줄어든 덕이다. 다만 4분기 순이자마진은 1.94%로 3분기(1.97%) 대비 소폭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3년보다 7조3000억원(6.7%) 증가한 116조1000억원을 기록,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 22.6%를 차지했다.
총 연체율은 2013년말보다 0.05%p 하락한 0.45%(기업 0.48%, 가계 0.3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한 1.4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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