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이 8월 중 시행 예정된 방카슈랑스 본격 출범을 앞두고 대형보험사 (생보사,손보사)를 대상으로 제휴 보험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2일 한투증권은 교보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 AIG생명 등 4개 생보사와 삼성화재, LG화재, 동부화재 등 3개 손보사를 최종 제휴 보험사로 선정하고 오는 23일 이들 보험사와 업무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휴 보험사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마케팅, 공동상품개발, 전산시스템구축, 교육 등 방카슈랑스 수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부문에 대하여 제휴보험사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제휴 보험사 선정을 위하여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생,손보사를 대상으로 업무협의를 해왔으며, 제휴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회사 내 기획, 마케팅, IT, 연수팀 등이 참가하는 방카슈랑스 T/F팀을 즉각 구성하고 제휴 보험사를 본격 참여 시킴으로써 8월 방카슈랑스 시행과동시에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한투증권 미래전략팀 김영수 차장은 “제휴 보험사 선정은 재무건전성, 상품개발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방카슈랑스 시행초기에 보험사의 도움이 필요한 IT지원부문, 연수.교육지원 부문에도 높은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은행권과 차별화 하여 방카슈랑스 시장에 나설 계획이며, 초기 2~3개의 핵심상품을 준비하여 1인 One stop service를 구현할 전략을 수립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