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매칭 그랜트 사회공헌 사업 '활발'
삼성, 매칭 그랜트 사회공헌 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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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S 등 삼성그룹 주요계열사 임직원들이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칭 그랜트란 임직원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삼성 임직원의 매칭 그랜트 참여율은 지난 2011년 74%에서 올해 88%로 확대됐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S 등 주요 계열사들은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도서산간 지역 학교에 IT기기,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스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전남 8개, 2013년 강원 7개, 올해 전국 10개 초중고교에 스마트스쿨을 설치, 소외지역 학교의 교육환경과 학교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

실제로 강원 춘천 서상초등학교는 입학생이 매년 5명이어서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지난해 스마트 스쿨 도입 후 입학생이 16명으로 증가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 효과를 얻었다.

삼성중공업은 어르신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농·어촌 지역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건강, 고독감,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로당 자매결연을 맺고 건강지킴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임직원 기부근 4000만원과 임직원 자원봉사를 활용, 어르신들을 지원했다. 삼성중공업은 연말까지 경로당 82개와 자매결연을 맺고,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16가구 주거환경 지원, 노인을 위한 웰빙공원 조성 등을 진행한다. 
 
삼성SDS는 전국 소년원 청소년들의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1억원을 투입, 전국 소년원 IT 경진대회 개최 및 후원, 안양소년원 컴퓨터 교육 등을 진행했다.

제일모직은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취약계층의 어린이 치료를 위해 의료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에버랜드 방문도 실시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제일모직은 지난 7월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날'에 복지부 장관상(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원테이블 원플라워' 활동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매월 1만원을 후원하면 신청한 사람에 한해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기른 화문을 후원자에게 배달하고 후원금은 장애인들의 임금으로 사용된다.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 1만9856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기업 '꽃밭사업단' 장애인 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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