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온라인 유통업계가 연말 대목인 크리스마스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 오픈 마켓들이 특별한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인터파크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트리와 전구는 각각 204%, 216%, 장식소품은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터파크는 오는 25일까지 트리·장식소품·전구 등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할인 판매하는 '2014 해피 윈터 해피 크리스마스(Happy Winter Happy Chrismas)'를 진행한다. 또 매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최대 25% 할인, 2만5000원 상품권 등 총 8가지 쿠폰을 증정한다. 발행된 쿠폰은 당일에만 이용 가능하며 2만원 이상의 상품 결제 과정에서 적용 받을 수 있다.
G마켓은 오는 14일까지 '엑스마스(X-MAS) 슈퍼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일 3가지의 크리스마스 인기 상품을 선정해 최대 61% 할인가에 선보인다. 모바일 앱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만명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G마켓은 슈퍼혜택뿐만 아니라 '산타가 카드 보내는 장난감 선물' 기획전도 동시 진행한다. 기획전은 평일에만 참여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최대 70% 할인가에 장난감을 한정 판매 한다. 장난감 구매 후 게시판에 아이 이름과 메시지를 적으면 내용이 적인 크리스마스카드가 집으로 발송된다. 해당 이벤트 당첨자 500명은 오는 15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옥션은 오는 10일까지 '12월엔 옥션이 산타클로스'를 통해 콘솔게임기 △PS4 △XBOX 360·ONE △닌텐도 3DS XL·Wii 등 총 5개 상품을 각각 400대씩 한정판매 한다. 행사 상품 구매시 최대 3만원까지 이머니(e-money)를 적립 할 수 있으며 게임기를 구매한 전 고객에게 8%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빅마켓'을 실시한다.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완구·도서, 유아동의류·잡화 등을 한데 모아 최대 51% 할인가에 내놓는다. 해당 기획전에는 매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출석이벤트와, 쿠폰팩 등을 제공 한다.
CJ오쇼핑의 CJ몰도 '크리스마스 베스트 선물전'을 통해 관련 상품을 최대 66%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제품별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어머니·아버지를 위한 선물', '남자·여자 친구를 위한 선물' 등 인물별 테마를 구성해 상품을 분류했다. 또 오는 10일까지 구매 고객 150명을 대상으로 영화 '국제시장' 예매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100% 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CJ몰은 오는 15일까지 앱을 설치하고 신규 회원가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 2명, 몽블랑 남성지갑 3명, 또봇 쿼트란 10명 등 총 2500만원 상당의 이벤트를 지급한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장은 "블랙프라이데이로 한껏 오른 소비심리를 지속시키기 위해 온라인몰이 재빠르게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며 "장난감, 게임기 등 크리스마스 대표 선물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혜택을 위해 크리스마스카드 발송, 트리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