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ECB 실망감에 혼조세
코스피, ECB 실망감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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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ECB(유럽중앙은행) 실망감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5포인트(0.11%) 상승한 1988.8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저녁에 열린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제시하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가 됐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시행한 경기부양책을 내년 초 재평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간 밤의 뉴욕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발언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ECB의 이 같은 결정이 한국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CB 카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억원 매수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강보합,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는 0.99% 오르고 있으며 통신업과 전기전자는 각각 0.87%, 0.35%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증권은 각각 0.93%, 0.77%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1.08% 상승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각각 1.06%, 0.41%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한국전력은 각각 1.27%, 1.07%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1%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43곳이며 하락종목은 323곳, 변동 없는 종목은 138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5포인트(0.37%) 상승한 550.2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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