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자산운용, 위안화 채권 출시
알리안츠자산운용, 위안화 채권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역외 위안화(CNH)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위안화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을 25일 출시한다. (사진=알리안츠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역외 위안화(CNH)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위안화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을 25일 출시한다.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은 룩셈부르크에 등록된 역외펀드(국내 금융위원회에도 동시에 등록)인 AGIF - Allianz RMB Fixed Income Fund(2011년 6월21일 설정)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피투자펀드 기준으로 지난 9월말 현재 만기수익률(ytm)은 3.82%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수익률 대비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신용등급이 A이상인 우량 투자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한편 BBB이하 채권에도 투자해 듀레이션도 1.82년으로 상대적으로 짧다. 상대적으로 신용위험과 금리상승 위험이 낮은 금융투자상품이다.

정은수 대표이사는 "1%대까지 떨어진 국내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11월 현재 3~4% 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역외 위안화 채권 투자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 국제화 과정 속에서 위안화의 가치가 타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경우 추가적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고, 내년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달러표시 채권 가격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피투자펀드의 책임 펀드매니저인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그룹의 RCM Asia Pacific Limited의 Helen Lam은 "중국 정부는 올해 목표 GDP 성장률 7.5%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장기적으로 시장주도형 환율 제도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위안화의 절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은 원·달러 헷지 전략을 병행하는 헤지(H)형 자펀드와 환헷지 전략을 수행하지 않는 (UH)형 자 펀드 2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시작으로 주요 은행 및 증권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