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백씨엠,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영백씨엠,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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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등 IT·전자 기계부품 전문기업인 영백씨엠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영백씨엠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 주식수는 67만3500주(의무 취득분 2만205주 별도)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6500~7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3억8000만~50억50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5월 설립된 영백씨엠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지름 4파이의 실린더형 진동모터를 개발한 신광전자를 인수해 원천기술과 생산인력을 그대로 살려 휴대폰(스마트폰)용 진동모터 사업에 주력했다.

현재는 카메라모듈업체로부터 손떨림보정장치(이하 OIS: Optical Image Stabilizer)에 사용되는 코일 개발을 의뢰 받아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7월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에서 OIS 기능이 점차 부각되고 휴대폰업체들마다 OIS를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어, 해당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지난해 영백씨엠이 거둔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69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달성했다.

홍순일 영백씨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당사 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선진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고객다변화, 매출품목 확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모된 자금은 전액 설비 구매 및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며, △진동모터 신규고객용 제조설비 △고가형 진동모터인 BLDC 제조설비 △OIS용 코일 Ass'y설비 △OIS용 F-PCB코일·SMT설비 등에 대해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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