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올해 아르헨티나 경제가 마이너스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 경제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2%보다 더 저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민간 기업의 투자 위축과 정부의 규제에 따른 원자재 수입 감소, 인접국 브라질의 성장둔화 등이 아르헨티나 경제 침체를 가속하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면 아르헨티나 경제가 2015년에서 2016년 쯤에야 약간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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