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3조원…올 들어 최대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3조원…올 들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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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총 13조875억원으로 올해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지난달 대비 17% 증가했다. 10월 기준금리 인하로 회사채 발행히 활기를 띄면서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올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대비 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차환 발행이 1조5750억원에서 2조3200억원으로 늘은데 따른 것이다.

다만 A등급은 6월 이후 전체 발행액의 10%를 차지하고 수요예측도 양호한 반면 BBB이하 등급은 1건만 발행되는 등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 지속됐다.

CP 및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85조5155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7.1% 늘었다. 일반CP 발행액은 한국가스공사가 이번달 발행을 하지 않은데 따라 소폭 감소했다.

전단채는 4분기 증권사 콜차입 한도가 추가적으로 감소하면서 이번달 30조6907억원으로 31% 대폭 증가했다.

발행잔액 기준으로는 10월말 현재 CP는 132조2000억원, 전단채는 21조3000억원으로 CP잔액이 전단채 잔액을 약 6배 상회했다. 이는 증권사 및 카드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전단채가 사용된데 따른 것이다.

반면 발행 건수로 주식은 지난달 대비 64.6% 대폭 감소한 2122억원을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 기업공개 등 제조업 회사 주식 발행이 11건 1584억원 규모로 활기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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