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문장→음성 '뉴톤 톡' 업그레이드
다음카카오, 문장→음성 '뉴톤 톡' 업그레이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다음카카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다음카카오는 국내 최초 음성 합성 오픈 API '뉴톤 톡'의 낭독체 음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대화체를 추가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뉴톤 톡은 지난 6월 기본 낭독체를 탑재해 첫 선을 보인 음성 합성 엔진으로, 입력된 문장을 음성으로 변환해준다.

자체 개발한 한국어 운율 모델을 이용해서 사람의 발성을 재현하고, 대용량·자동화 처리 기술에 의해 한국어 문장을 학습하고 운율을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새로운 낭독체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문장을 녹음한 데이터를 이용했기 때문에 어떠한 문장 조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또한 목소리의 여러 주파수 별 파형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바꿔서 딱딱한 기계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구동욱 다음카카오 음성처리파트장은 "뉴스나 책 구절 등의 장문 낭독을 대신하거나 모바일 메시지를 대화체 음성으로 변환하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생활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뉴톤 톡의 기능이 활용될 수 있다"며 "뉴톤 톡의 지속적인 강화와 사용 확대가 모바일 환경에서 음성 기술 영역 전반의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톤 톡 API는 누구나 다음 개발자 네트워크(http://dna.daum.net/affiliate/newtone)에서 제휴 신청을 하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일 1만회까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