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보세'보다 패션 브랜드 제품 선호
오픈마켓, '보세'보다 패션 브랜드 제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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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오픈마켓들이 일명 '보세'나 '동대문 패션'으로 불리는 중저가 트렌드 패션 보다 패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터파크는 패션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상품이 차지는 비중이 8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에 입점해 있는 패션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제일모직, 루이까또즈, 캘빈클라이, 컬럼비아, K2 등 650개에 이른다. 이들 패션브랜드의 매출량은 2012년 대비 지난해 15% 증가 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11번가의 경우도 패션 분야 전체 거래액에서 패션브랜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각각 15%, 30%, 36%, 40%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의 패션 분야 전체 거래액에서 패션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중저가의 트렌드 패션 비중은  2010년에 85%에 육박했으나 올해 55%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G마켓 역시 롯데백화점, 롯데닷컴, AK몰, CJ몰, 현대H몰, 에잇세컨즈 등의 패션브랜드 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여성 영캐주얼의 경우에만 354개의 브랜드가, SPA·해외브랜드는 119개, 남성 캐주얼 브랜드는 208개다.

G마켓은 온라인 최대 브랜드 백화점이라는 '브랜드온(Brand On)'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온에서 구매한 상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된 경우 200% 보상제를 시행해 기존 오픈마켓이 갖고 있던 일명 '짝퉁', '모조품' 등의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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