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민원대책 세미나 및 결의대회' 개최
금감원, '보험민원대책 세미나 및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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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4일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보험민원 및 소비자보호대책 세미나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학계, 소비자단체, 언론계, 보험업계(생·손보사 전체) 등 총 25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최근 증가하는 보험민원 해소와 소비자보호 중심의 업무체계 구축을 위한 제반 대책을 논의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세션에는 생·손보사 소비자보호 및 보상담당 임원·부서장 등을 중심으로 그간 민원감축 추진현황과 현안사항을 재점검했다.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지속적인 민원감축 추진을 위한 최초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오후세션은 정홍주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성숙 계명대학교 교수와 김재현 상명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와 학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성숙 교수는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보험소비자보호 방안'을 주제로 보험사의 자율적 분쟁해결 활성화, 악성소비자에 대한 사회적 대처 및 소비자의 보험이해력 증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현 교수는 '보험민원 감축을 위한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로 민원발생 원인을 보험사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보고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단순·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감축을 통한 신뢰도 제고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춧돌이라는 점을 보험업계가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에서 제기된 여러 대안들과 업계의 의견을 검토해 필요한 부분은 제도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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