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년의 비상을 꿈꾼다 -한국신용평가정보 박상태 사장
새로운 20년의 비상을 꿈꾼다 -한국신용평가정보 박상태 사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상태 사장
“지난 20년간 한국신용평가정보(이하 한신평정보)는 신용평가시장을 최초로 개척하고 밑바탕을 다지는 시기였습니다. 한신평정보의 앞으로의 20년은 국내 신용정보시장의 확대 및 대중들의 인식제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경쟁력 확대에도 힘쓸 것입니다.”

이 말은 지난달 29일, 새로운 3년 임기를 다시 시작한 한신평정보 박상태 사장의 다짐이다.

작년 한신평정보는 대형경쟁사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초로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 사장은 “긴 세월을 공무원으로 지내온 제게 있어서 지난 3년 동안의 성과는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3년 동안에도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가도록 열정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의욕적인  결의를 밝혔다.

한신평정보는 유료화 전환으로 CB사업의 흑자전환과 통신채권 추심의 지속적인 실적상승, 인터넷 부서와 AMC의 기여도 상승 등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며 특히 전 사업 부문에서 균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신평정보는 금년도 영업수익 1,155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의 목표를 설정했으며, 1/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0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으로서 작년 동기대비 각각 42,4%, 58.2% 증가했다. 특히 CB사업과 리스크컨설팅사업 등의 호조에 힘입어 금년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래 신용평가 시장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개인CB사업이다. 개인CB시장 규모는 대략 2005년 기준, 20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2006년 이후 개인CB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최근 신용정보를 마케팅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마케팅 목적의 신용정보 이용이 가능해진다면 과거에는 신용정보의 주 수요자가 금융기관으로만 국한되었으나 향후 통신, utility 등 비 금융기관으로까지 수요자가 확대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평정보는 오랜 CB사업의 노하우를 가지고 은행 등의 제1금융권부터 캐피탈, 상호저축은행의 제2금융권, 더 나아가 대부업까지의 전 금융기관의 다양한 정보 Pool을 보유하고 있다는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올 가을까지 75만개의 기업정보를 확충할 예정이며 기업에 대한 경영진단리포트까지 제공해 금융기관이나 연구소를 비롯해 매스마케팅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털사이트 인 잡코리아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꾸준한 신상품 개발을 위해 8명의 신상품 개발 팀을 구성해 KIS라인을 새롭게 구성하고 신용상담업,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등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의 경영방침에 대해 박 사장은 “향후 3년간의 키워드는 ‘PRIDE’ ‘HOPE’ ‘UNITY’라고 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경영전략을 펼치며 그동안 행해오던 칭찬경영을 극대화 시켜 감성경영을 이끌어 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열정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