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기후변화경쟁력' 석유화학부문 우수기업 선정
롯데케미칼, '기후변화경쟁력' 석유화학부문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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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30일 '기후변화경쟁력지수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에서 유효경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대응이사 (왼쪽)와 김연섭 롯데케미칼 안전환경기술부문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롯데케미칼이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실시된 '기후변화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석유화학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후변화경쟁력지수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에서 석유화학부문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공동주관해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선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국제위상 제고에 기여한 바가 큰 기업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상이다.

지난 2008년 45개 기업의 시범평가 이후 현재 매년 약 300여 기업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평가에서는 총 361개 기업 중 부문별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기후변화경쟁력지수 우수기업 평가에서는 △기후위험 △기후성과 △시장기회 △정책협력 △기후적용의 총 5가지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 실적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수준 △기후적응대책 수립 여부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롯데케미칼은 중화학 업종 특성상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이 높은 사업임을 사전 인지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조기 감축 활동 및 에너지절약 부문에 대한 다양한 정책 실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에너지저장사업(ESS) 과 수처리 사업등을 통한 친환경 시장 개척 연구도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회사는 기후 변화 대응 활동을 외부 요구 차원에서만 다루지 않고 실제 경영 활동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이번 평가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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