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KB국민은행장, 미얀마 정부와 상호협력 논의
이건호 KB국민은행장, 미얀마 정부와 상호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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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호 KB국민은행장(왼쪽)은 지난달 28일 미얀마 네피도 정부청사에서 우라툰 대통령실 장관을 만났다.(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지난달 2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미얀마 금융산업 전망,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달 28일 미얀마 네피도 정부청사에서 우라툰 대통령실 장관을 만나 주택금융 및 서민금융 전문은행으로 출발했던 KB국민은행의 연혁과 한국의 경제 발전과정에 기여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아세안 경제 통합의 흐름 속에서 미얀마 금융산업의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건설부 청사를 방문해 우쬬린 건설부장관을 만났다. 이 행장은 주택금융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인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을 통해 공동 비즈니스 등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29일에는 주택건설개발은행 양곤 본점을 방문해 우민테인 이사회의장, 우윈조 행장 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향후 주택금융을 포함한 선진금융 역량 이전 로드맵을 제시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3일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과 네피도에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달 11일에는 우뗀조 이사회 부의장이 이끄는 핵심 이사진이 한국을 방문해 양행간 구체적 협력방안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을 협의한 바 있다.

한편, 이 행장은 한-미얀마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한 양곤KB어학당을 방문했다. 현재 양곤KB어학당은 2기에 걸쳐 총 16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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