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사우디 가스플랜트 '무재해 6천만인시' 달성
SK건설, 사우디 가스플랜트 '무재해 6천만인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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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와싯 가스플랜트 현장에서 무재해 6000만인시를 돌파했다.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와싯(Wasit)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무재해 6000만인시를 돌파했다.

3일 SK건설에 따르면 무재해 6000만인시는 1000명의 직원이 매일 10시간씩 6000일(16년 7개월) 동안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다.

사막의 모래바람과 60℃가 넘는 중동의 열악한 작업환경에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15개국 근로자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관리 역량이 없었다면 달성하기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건설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최대 산업도시인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걸프만 해안지역에 약 22억달러 규모의 대형 가스플랜트를 짓는 공사로, 2011년 2월에 착공해 201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까지 무재해를 이어간다면 무재해 8500만인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문현 SK건설 와싯 프로젝트 디렉터(PD)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철저한 HSE(보건·안전·환경) 관리 역량을 통해 해외에서 SK건설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가고 있다"며 "남은 공정에도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와싯 프로젝트의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2008년 쿠웨이트 원유집하시설 현대화 공사에서 한국 건설업체 최고인 무재해 4100만인시를 기록했으며 지난 6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정유공장(RRE) 프로젝트를 준공하면서 6500만 무재해 인시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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