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말 현재 107조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1997년 11월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 등에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에 대해 회수율은 6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63.4%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2분기에 회수된 돈은 2643억원이다. 예보 출자주식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이 803억원, 제주은행이 4억원을 각각 배당금으로 납부했고 파산배당 및 자산매각 1101억원, 정부 보유주식 배당금 713억원, 주식매각 21억원 등이 회수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은 총 6조1695억원이 지원된 가운데 5조600억원이 회수돼 82%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2분기 회수액은 2339억원으로 부실채권 정리로 2161억원, 출자금 회수 178억원 등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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