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서민금융 통합 거점센터 설립
[전주=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 통합 거점센터를 설립해 '찾아가는 서민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신 위원장은 전라북도 전주시 인후2동에 위치한 전주 모래내시장에 방문해 이같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기술·서민금융 현장방문' 일환으로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서민금융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전통시장에서 신 위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 출범 전이라도 유관기관 협업 방식으로 올해 말부터 서민금융 통합 거점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상담사가 전통시장 상인 등 서민금융 수요자를 직접 찾아가서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서민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금융 서비스가 많지만 정책 수혜자인 서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연계해 현장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래내시장 상인대표 등에게 "사채 등의 피해를 입은 분을 많이 봐왔다"며 "상인들이 사채를 쓰지 않도록 서민금융이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