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2016년까지 7만개 기업에 기술금융 공급"
신제윤 "2016년까지 7만개 기업에 기술금융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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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016년까지 7만개 기업에 대해 기술자금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신 위원장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린 '전주 기술금융 간담회'에서 이같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신 위원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창업기업들은 국가 경제발전의 주춧돌"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창업기업에 자금제공을 꺼리는 금융기관의 보수적인 영업 관행과 창업실패 시 제도적 제약으로 창업 애로가 많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가 나서서 창업기업들의 애로를 풀어주겠다는 입장이다. 신 위원장은 올해 말까지 7500개, 2015년 2만2600개, 2016년에 4만여개 기업에 기술금융을 공급해 총 7만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에도 이공계인력 채용을 강화하고 혁신성을 평가해 기술금융 지원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업실패로 인한 불이익도 최소화하기 위해 연대보증면제 확대, 불이익 신용정보 최소화 등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전주 기술금융 간담회는 1박2일 일정의 기술서민금융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 위원장과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보,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등 유관기관 간부와 은행장, 전주 창업기업 14곳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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