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고효율성을 내세운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24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유럽 에너지 효율등급인 'A+++' 보다 40% 에너지를 절감한 드럼세탁기(세탁용량 10kg/8kg)로,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기반 '터보워시' 기술로 세탁시간을 기존 95분에서 59분으로 줄였다.
옷감에 깨끗한 물을 골고루, 빠르게 분사해 세탁 및 헹굼 성능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 15%, 물 사용량은 40%까지 각각 낮췄다. 화학적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스팀 분사로 올을 정리해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스팀 유연제'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
이외에도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 앱을 실행한 후 제품의 'NFC 태그온'에 스마트폰을 대면 2~3초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CIS,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시장으로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에 대한 지역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라인업도 꾸려진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부사장)은 "스마트한 기능과 감각적 디자인을 겸비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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