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촉매, 4년만에 흑자전환…"촉매전문업체 탈바꿈 성공"
코스모촉매, 4년만에 흑자전환…"촉매전문업체 탈바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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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코스모촉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GS그룹의 방계 계열사인 코스모촉매(舊 코스모정밀화학)가 촉매전문업체로 탈바꿈한지 반년만에 4년 연속 적자 추세를 뒤로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모촉매는 9일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한 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익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23억원 손실에서 올해 10억원 순이익으로 흑자전환됐다.

코스모촉매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8억원~37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왔다.

이에 코스모 촉매는 지난해부터 사업구조를 촉매 전문업체로 전환하고 사업구조조정과 원가절감, 전 직원 의식개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올 1월부터 사명을 코스모정밀화학에서 코스모촉매로 변경하고 주로 생산해오던 제올라이트(분말 세제 원료) 대신 고품질 특수촉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코스모촉매가 주로 생산하는 탈질촉매는 화력발전소에서 주로 쓰이며,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성 소재라는 점에서 안정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 코스모촉매는 관계사인 코스모화학의 이산화티타늄을 기반으로 탈질촉매용 고순도이산화티타늄을 국내 유일하게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스모촉매 관계자는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촉매제조 회사들을 대상으로 판매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촉매 아이템을 바탕으로 기초무기화학 회사에서 종합 촉매회사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성공적인 변화는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자체 기술개발 노력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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