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 활용 中 헬스케어 시장 진출
SKT, ICT 활용 中 헬스케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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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SK텔레콤 'SK텔레콤 헬스케어 R&D센터' 및 'SK심천메디컬센터' 개소식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천비아오 심천시 부시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SK텔레콤이 헬스케어 산업으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중국 심천에 'SK텔레콤 헬스케어 R&D 센터'와 'SK심천메디컬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천비아오 심천시 부시장, 판밍춘 심천시 투자지주공사 동사장 등이 참석했다.
 
헬스케어 R&D 센터에서는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체외진단 사업 관련 연구와 함께 한·중 헬스케어 사업자들과 공동 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체외진단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되며, 자체 홍보관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의료 진단기기 시장 진출의 가교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심천메디컬센터는 중국에 한국의 건강검진 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총 면적은 4700㎡ 규모로, 건강검진센터와 가정의학과·소아과·치과·부인과 등 4개 과목의 전문 클리닉을 함께 운영한다. 연간 약 3만명을 검진할 수 있다.
 
이번 센터 개소로 SK텔레콤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헬스케어 사업의 중국 거점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심천은 중국 GDP기준 4대 도시(북경, 상해, 광주, 심천) 중 하나로, 심천시는 ICT와 헬스케어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 3대 산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사업 지원을 하는 중"이라며 "이번 사업 협력은 ICT기술이 의료 산업과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SK텔레콤 헬스케어R&D센터와 심천메디컬센터 개소는 미래의 건강관리 서비스와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만의 신성장동력 발굴이 아닌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세계적으로 한국 ICT와 의료 서비스 및 기술 분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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