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前 제일비료 회장, 암 전이로 日서 치료 중
이맹희 前 제일비료 회장, 암 전이로 日서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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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83) 전 제일비료 회장이 암 전이로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맹희(83) 전 제일비료 회장은 중국에서 체류 중이었지만, 최근 일본으로 건너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건강검진 중 방대 동맥 림프절에 암이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 전 회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인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은 건강이 악화돼 서울구치소 측과 변호인단 측이 각각 지난 10일과 11일에 서울고법에 구속집행정지 건의서를 냈다.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최근 재수감된 이후 이식 거부반응 초기 증상이 나타나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신부전증을 앓던 이 회장은 작년 8월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아 부인 김희재씨 신장을 이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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