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삼성화재는 암 발병률은 높아지고 있으나 보험가입은 까다로운 고령자를 위해 암전용보험 '시니어암'을 판매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어도 가입 가능하다.
또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일수록 집중 보장하는 구조로, 암 진단시 최대 4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유방암, 전립선암, 방광암과 같이 치료비가 적게 드는 5대 소액암과 일반암, 3대 특정암과 고액치료비암에 따라 보험금 규모를 다르게 설정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 특약 가입시 소액암으로 보험금을 수령한 이후에도 위암, 폐암, 간암 또는 백혈병 등 진단을 받은 경우 해당 특약의 암 보험금을 추가 지급한다. 암사망 담보는 최대 2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는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암 전문 의료진의 전화상담 및 진료 예약이 포함된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본인과 배우자 사망시 장례용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상무는 "고연령층일수록 암 발병률이 높은 만큼 누구나 암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개발됐다"며 "고객이 보험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61세부터 75세이면 가입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10년 동안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받고 만기시 재가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