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랜드마크 국제금융센터 다음달 26일 준공
부산 랜드마크 국제금융센터 다음달 26일 준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착공 4년 만인 다음 달 준공된다.

24일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2010년 착공한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다음 달 26일 준공식을 갖을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2만4천856㎡ 터에 지하 4층, 지상 63층, 전체면적 19만7천869㎡ 규모다. 건물 높이는 289m로 국내 업무용 건물 가운데 가장 높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부산으로 이전하는 5개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한국거래소, 농협은행 부산본부, 신용보증기금 등 부산 소재 금융기관 3곳도 들어간다.

선박·해양금융의 중심 역할을 할 해양금융종합센터는 9월께 입주하고, 해운보증기구도 이르면 연말에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63층 가운데 10~13층과 63층만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이면 부산의 금융허브 문현금융단지도 제모습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문현금융단지는 1단계 부산국제금융센터 건설, 2단계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 완공, 3단계 주거용 오피스텔과 비즈니스 호텔 건립 등 3단계로 조성된다.

현재 문현금융단지에는 2011년 5월 준공한 15층짜리 기술보증기금 본사와 지난해 7월에 이전한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들어섰다. 23층 규모의 부산은행 본점 신축건물은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데, 10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문현금융단지는 공공기관과 부산은행 본점 입주가 마무리되는 연말이면 4만명 이상이 상주하는 실질적인 금융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