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Q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마감
뉴욕증시, 1Q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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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뉴욕증시가 1분기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12포인트(0.4%) 오른 1만6514.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7.66포인트(0.41%) 상승한 1879.5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39.91포인트(0.97%) 뛴 4161.4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인 컴캐스트의 올해 1분기 주당 순익은 0.68달러로 시장 예측치인 0.64달러를 웃돌았다.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주당 순익도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다.
 
넷플릭스는 1분기 순이익이 5300만 달러, 주당 86 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주당 5센트의 순익을 크게 웃돈 것이고, 시장의 예상치(주당 81센트)도 넘어선 것이다. 이날 넷플릭스는 7% 급등했다. 
 
반면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맥도날드의 1분기 주당 순익은 1.21 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1.24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 제약사 인수합병(M&A) 소식도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는 개장 전 영국 제약업체 글락스스미스클라인의 종양 치료 사업 부문을 16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보톡스로 잘 알려진 엘러간은 발린트 파머슈티컬즈 인터내셔널과 합병 얘기가 나오면서 주가가 15%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미국연방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6.9%,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밝혔다. 또 전미중개인협회는 지난달 기존 주택매매 건수가 전달보다 0.2% 줄어든 459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6만건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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