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5 출시효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 대비 S5의 평균판매가격(ASP)은 20%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S5 출시로 판매 수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하반기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기 밸류에이션의 우려사항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중저가 부품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또 무선 충전 기술,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밸류에이션의 우려요소는 희석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8% 증가한 1조808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예년 수준은 아니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에서 각각 1%, 25.1% 하회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