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400억 재고털기 '창고 대방출'
롯데마트, 400억 재고털기 '창고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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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균일가전 진행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롯데마트가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전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재고 털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시즌 행사 잔여 물량 및 물류센터 비축 물량을 포함한 가공식품, 일상용품까지 총 1만여종, 400억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재고품은 의류잡화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포장 등 패키지가 일부 훼손된 상품이거나, 구색 종류가 많아 판매가 부진했던 생활용품 등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시즌이 지난 가을 겨울 이월 재고품이 30% 가량 남은 의류 PB 제품을 3000, 5000, 7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또한, 겨울철 이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캐릭터 담요(2500원~), 양모 차렵 이불(3만5000원~), 극세사 차렵 이불(4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의왕점, 부평역점 등 49개점은 올해 안으로 가전 사업을 하이마트로 이관함에 따라 가전 상품 직매입 물량을 포함한 전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실제로 노트북, 냉장고 등은 진열 품목으로 출고가 대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단, 신선식품은 제외된다.

아울러 건전지, 핫팩 등 소모성 품목 및 완구류,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도 균일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초이스엘 핫팩(10매)’는 2000원에, ‘듀라셀 울트라 건전지(AAA, 8*4입)’를 5000원에 판매한다.

완구 균일가전도 진행해 3000, 5000, 7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며, 점포별 평균 재고량이 100여개가 넘는 ‘목욕놀이 인형세트’를 정상가 대비 40% 가량 저렴한 1만2000원에 내놨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장기 불황, 영업규제에 날씨까지 따뜻해 삼중고(三重苦)로 판매되지 않았던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로 '최종가 처분전'을 준비했다"며 "봄부터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 입장에서는 완판을 목표로 준비한 파격적인 처분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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