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0일 종근당에 대해 R&D 역량의 재평가, 상반기 신약출시 효과, 제네릭 성장 등으로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이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뇨신약 '듀비에' 출시, 고도비만 신약 후보물질 CKD-732의 임상 진행에 따른 기술료 유입으로 연구개발 능력이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A형 독감 유행에 따른 타미플루 매출의 증가, 고혈압 복합체의 매출이 늘어 상반기에도 양호한 실적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우려할 점으로 "지난해 11월 지주사와 분할함에 따라 연구개발비와 영업인력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늘어 지난해보다 비용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