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한파 지속과 실업률 하락, 달러화 약세 등으로 WTI 선물 2.08%, 브렌트 2.22% 상승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3월물)는 전일대비 2.04달러 상승한 배럴당 99.8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3월물)는 2.38달러 상승한 배럴당 109.5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3.35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77달러 상승했다.
북미지역 한파 지속으로 인한 난방유 재고 감소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은 지난 2008년 10월이후 최저치인 6.6%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7일(현지시간)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33% 상승한 1.363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최대 부자드 유전의 유지보수 계획은 특히 브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부자드 유전에서 총 9주 간 유지보수가 이뤄질 것으로 전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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