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분유, 면세점 입점…中시장 본격공략
남양유업 분유, 면세점 입점…中시장 본격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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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남양유업은 지난달 분유제품 '임페리얼 드림 XO'와 '아이엠마더' 2가지 품목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정식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분유제품의 경우 규모가 큰 유통업체나 슈퍼 등 도매거래처 위주로 판매했으나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를 겨냥해 이번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양유업은 이번 중국 관광객들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대비해 신라면세점 입점시기를 앞당겼다.이번 중국 춘절기간은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총 7일이며, 춘절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약 8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회사 측은 이번 면세점 입점으로 상당부분 매출신장 및 제품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분유제품을 알려 중국 내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라면세점 입점을 발판삼아 추가 면세점 입점과 제품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남양유업은 한해 평균 출산 수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중국 현지유통업체인 한양무역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국 내 거점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한편, 신라면세점에 입점된 임페리얼 드림 XO와 아이엠마더는 3입 번들로 시중가보다 5%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낱캔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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