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증권사 10년물 출회…중·장기물 금리 상승
[채권마감] 증권사 10년물 출회…중·장기물 금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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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장 휴장(마틴루터킹 데이) 등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반적인 약세로 마감했다. 증권사가 국채 10년물을 일부 매도하면서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 상승한 연 2.908%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8bp 오른 3.270%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1.2bp 오른 3.662%에, 20년물은 1.1bp 오른 3.9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1.0bp 상승한 3.976%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0.2bp 오른 2.551%에, 1년물도 0.5bp 상승한 2.65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1.4bp 상승한 2.819%을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4bp 상승한 3.335%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7bp 오른 9.0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2.65%, 2.7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하락한 105.6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173계약 순매수하면서 4일째 매수세를 지속했다. 반면 증권은 400계약 순매도 했으며 은행도 11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6250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내린 111.95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61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증권도 504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317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1만5210계약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별다른 이슈가 없어 거래량 자체가 적었다"며 "IMF의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 발표를 지켜보자는 심리도 있겠지만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록 발표 이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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